부동산 어플 시장
인간 삶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인 주거 문제는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주요한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주택매매가격 및 거래량 상향 조정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TV에서는 ‘구해줘! 홈즈’,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Bye Seoul 여기, 살래?!’ 등 집과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집방(집+방송)’ 콘텐츠가 호응을 얻었으며, 디지털 시장에서는 스타트업, 금융사 등이 주축이 되어 부동산 소식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여 ‘프롭테크(Property+Tech)’ 시장이 큰 폭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1인 가구나 딩크족이 늘어나면서 작은 원룸이나 오피스텔 이사를 앞두고 있는 이주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청년층에게 전월세 주거지 정보를 제공하여 어플로 시장을 선점한 ‘다방’에서 이러한 시즈널리티는 더욱 뚜렷하게 확인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한편, 2020년 매매 시장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아파트 실거래가 위주의 정보를 공급하는 ‘호갱노노’가 우상향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호갱노노’는 ‘다방’과 달리 시즌과 다소 무관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서비스 시장에서 ‘다방’과 같은 어플로 이사할 집을 구하기 위해 ‘발품’ 대신 ‘손품’을 파는 사용 행태가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자산 관리 측면에서 부동산 플랫폼에 손 쉽게 접근하고 정보를 탐색하는 등 서비스 이용 목적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직방’, ‘다방’, ‘청약홈’의 경우, 월 평균 2.6~3.9일, 특정한 1개 주간에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행태가 두드러진 반면, ‘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은 그보다 높은 4.9~5.9일 활용되었으며 월 4주 이상 연속적으로 사용한 사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보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방과 같은 부동산관련 어플리케이션이의 단점으로는 허위 매물의 오남용 입니다. 허위 매물의 유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실매물이 없는 경우가 대표적으라 할 수 있으며, 방문 혹은 계약시, 어플의 게시물과는 확연히 다른 컨디션과 많은 차이점이 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부동산관련 어플리케이션의 게시물의 사진으로는 굉장히 넓어 보였는데, 실제로는 터무니 없이 작은 컨디션이라던지, 게시물 상에서 제공한다고 하였던 옵션 사항들이 실제로는 사정에 의해 받을 수 없는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어플에서 확인했던 내용과 컨디션 사항이 맞는지 사전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며, 옵션과 같은 요소도 세심하게 체크하는 원칙을 갖어야 할 것입니다.
부동산 어플 이용요령
부동산을 알아볼 때, 기존의 방식대로 직접 거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동산 직거래로 유명한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나 그 외 동네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개인 간 거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직거래는 실 매물 가격이 시세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보통 개인 매물의 경우, 급하게 이사를 가야 해서 원룸 오피스텔을 급매로 내놓거나, 건물 주인이 부동산을 중개자로 끼지 않고 직접 임대를 내놓은 경우, 그리고 간혹 집을 오래 비워 두는 분들의 매물이 이전의 시세보다 싸게 전대차 계약건도 나올 수 있습니다. 직장 때문에 단기로 잠깐 임대하는 거주자들에게는 괜찮은 거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알아보기도 하지만, 개인간 거래는 문제 발생시 밥률적으로 보장이 매우 힘들거나 복잡하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이와 함께 2021년 30~40대에서는 전년도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한 ‘다방’을 ‘호갱노노’가 역전하는 양상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2020년 들어 도심권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다시 한번 크게 상승하고 젊은 나이층의 주택 매수가 증가하였다는 뉴스를 뒷받침하는 결과로, 부동산 탐색에 대한 젊은 나이층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부동산 서비스 이용 목적이 확대되고 부동산 커뮤니티, 메신저 오픈 채팅, 유튜브 콘텐츠 등 온라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진 상황 속에서, 프롭테크 진출 사업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에 주목하고 보다 역동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내야